크리스찬 베일과 러셀 크로우.
이퀄리브리엄과 배트맨 비긴즈등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크리스찬 베일과
글레디에어터에서는 좋아했지만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 러셀 크로우.
일단 유명한 두 배우가 주연으로 나온 서부 영화이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영화를 다 보고 포스터를 다시 보니 왠지 실소가 먼저 나온다. ㅎㅎ
기본적인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악명 높은 무법자 벤 웨이드(러셀 크로우)가 체포되자, 그를 유마로 보낼 호송대가 조직된다..
평범한 가장인 댄 에반스(크리스챤 베일)는 빛을 갚기 위해 호송 작전에 자원하고
벤을 유마에 보내기 위해 댄을 포함한 호송대와
벤을 되찾기 위해 호송대를 쫓는 벤 웨이드의 부하들.
3:10 투 유마
벤 웨이드를 태우기 위해 유마로 가는 3시 10분를 뜻하는 제목....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벤 웨이드를 호송하는 임무를 맡게된 댄
군대에서 부상을 당한 그는 한쪽 다리를 잃었다.
아내와 두 아들들을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그 노력은 늘 헛된 것이 되고
큰 아들은 그를 믿지 못하고
아내는 늘 불안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본다.
살기 위해 노력하지만 하루하루가 너무나 힘든 가장.
잔인하고 냉정하기로 악명 높은 벤 웨이드
하지만 그도 아픔을 가진 한명의 사람이었다.
벤을 절대적으로 따르는 부두목
그에게 벤은 언제나 절대적인 존재이다.
아마 아버지 같은 존재 였을지도...
잃어버린 소떼를 찾기 위해 길을 나섰던 댄과 두 아들은
벤 웨이드의 습격을 보게 되고.
우여곡절 끝에 댄은 벤을 잡는데 도움을 준다.
벤을 호송하기 위해 조직된 호송대
그리고 그들을 쫓는 벤의 부하들.
사고와 습격을 받아 호송대원들은 하나하나 죽음을 당하고
유마로 도착한 일행.
결국 혼자 남게된 댄과 벤
여관을 포위한 벤의 부하들을 뚫고
벤을 유마행 열차에 태워야만 하는 댄과
그런 댄을 유심히 바라보는 벤.
이제 남은 시간은 10여분...
벤은 무엇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댄은 무엇을 기도하고 있는 것일까??
* 평점 : 3.5 (오랜만에 보게 된 서부영화였지만 실상은 서부 영화가 아니었다. 서부 영화의 액션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보지 않기를 권한다.)
* 주저리주저리 : 러셀 크로우는 좋아하지 않지만 크리스찬 베일은 좋아하는 나여서인지 러셀의 벤보다는 크리스찬 베일의 댄을 더 마음에 든다. 주변에서 볼수 있는 평범한 가장으로써 살아가는 그. 그를 믿지 못하고 반항하는 큰 아들과 늘 불안해 하는 눈빛으로 그를 보는 아내. 그 모든 것이 그에게는 큰 짐이었기에. 하지만 결정적인 순간에도 늘 그는 제 자리였다. 벤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에게 버림받은 아픈 과거 때문에 악한이 되었다는 설정이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냉정히 죽이는 그 답지 않게 댄과 큰 아들의 관계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너무나 쉽게 마음을 주고 만다. 댄과 벤의 교감을 쉽게 이해하고 납득할수 없는 건 아마 그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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